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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휠체어 음악 꿈나무 육성’에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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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아 기자 | 기사승인 2023. 06. 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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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MOU 체결, 휠체어 사용 아동 대상 맞춤형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 나서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은 1일 상상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뜻을 모아 음악 및 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이사장 임미정)'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 협약은 휠체어 사용 아동을 위한 전문 음악 교육에 대한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유준원 대표와 임미정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출범, 운영 행사 및 공연 개최 등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의 교육 시스템 '하모니네이션'을 통해 단계 별 커리큘럼에 따른 기본적인 음악 이론부터 악기 연주 자세 및 음정을 잡는 훈련, 연주 곡을 통한 실습과 앙상블 등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주축인 세계 최초 휠체어 오케스트라 '상상휠(Wheel) 하모니'를 출범키로 했다. 음악 교육을 통해 선발된 아동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올 연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공연 및 클래식 전문 방송 출연 등 폭넓은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속적인 음악 교육을 통해 장기적으로 대형 규모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성장 시켜 해외 휠체어 아티스트와 연합 오케스트라를 구성,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국내 및 해외 대형 연주회 진행 등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임미정 이사장은 "상상인의 헌신과 후원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의 토대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최고의 교수진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우리와 인연을 맺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 협동심 등 긍정적 성취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장애를 넘어 사회와 교류하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 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의 아이들이 지원 받았다. 이 밖에도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돕는 '신체 발달 프로젝트', 아동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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