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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해안건축 김태만 대표...‘24시간 살아 숨쉬는 창릉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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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21. 04. 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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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두환 기자 = “어떻게 하면 현재 도시의 삶을 미래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첫 번째 자연이 점점 자라나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신도시 그 자체로도 훌륭한 도시이자 주변도시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도시, 좋은 영향을 주는 도시를 구상했습니다. 세 번째는 신도시에 사는 이들의 다음 세대가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김태만 (주)해안건축 대표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해안건축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고양 창릉신도시 도시계획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자연, (주변)도시, 사람”이라며 “이 세 가지를 담아 창릉신도시의 골격과 비전을 담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해안건축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신도시 기본구상·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전’에서 고양 창릉신도시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는 창릉지구 지역에 대해 “고양숲과 창릉천이라는 신도시에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는 자연이 있다”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같은 자연을 바탕으로 한 신도시에 대한 구상안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자연과 함께 일하는 근무지가 5~10분 거리에 도달하게 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며 “슬리퍼 신고 나오면 바로 앞에 작은 공원이 있고 수변공원이 있는 창릉신도시를 꿈꿀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삶의 질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하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신도시 내 일자리 확보임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창릉신도시에 일자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가까운 곳에 좋은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창릉신도시 내 자족용지가 기존의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잡혀 있다”며 “어떤 가능성 열어 두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를 위해 지역과의 상생, 스마트팜, 물류 특화, 디지털 산업 등 신도시 일자리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었다.


좋은 산업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지역의 가치가 높아짐과 동시에 입주민들의 삶이 대대손손 이어지는 가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복합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도시는 복합적으로 지역과 변화되지 않으면 이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며 “이 때문에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신도시에서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복합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주거와 함께 작은 사업체부터 대형 사업체까지 다양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복합 자연친화적인 신도시로 탄생하면 이후에도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 대표는 “도시는 24시간 살아 있어야 한다”며 “일과 삶이 어우러져야 사람들이 신도시를 떠나지 않는다. 그 지역에서 일과 삶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후대에도 살 수 있는 도시로 지속된다”고 말했다.


‘24시간 살아 숨 쉬는 창릉신도시의 청사진’ 해안건축 김태만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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