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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평생학습 들여다보기 ①] 평생학습 릴레이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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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17. 02. 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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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서울 전역에서의 평생학습 문화 ‘붐업’을 위한 ‘서울은 학교다’ 평생학습 릴레이 강연회 개최

 

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임현정 PD = 평생학습은 연령, 성별, 학습, 직업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배움을 말한다. 


서울시에는 모든 서울 시민이 평생학습을 마음껏 누리는 ‘서울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 평생학습의 허브로서 ∆평생학습 정책 수립 ∆지역평생학습 활성화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관련 정책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투TV에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2016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서울시 평생학습 들여다보기’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사업별 추진 개요 및 성과, 2017년 계획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평생학습 릴레이 강연회’이다.


“당신을 학습콘서트의 관객으로 초대합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에게 평생학습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평생학습 릴레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일반시민과 평생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회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로 진행됐으며, 20명의 연사와 1,875명의 시민(누적 인원)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연회는 ‘서울은 지붕 없는 가상의 학교’라는 의미를 내포한 ‘서울은 학교다’라는 전략 슬로건 아래 ∆마디학교 ∆일터학교 ∆포용학교 ∆시민학교 등 4개의 소주제를 담았다.


‘마디학교’는 전환기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적 성찰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고, ‘일터학교’는 일터에서의 학습공동체 및 학습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포용학교’는 장애인과 새터민 등 소수 계층에 대한 포용 이슈가 중심이 되었으며, ‘시민학교’는 ‘서울 시민의 이상적 모습’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인문 교양 강연회로 진행됐다.


강연회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뿐만 아니라 자치구와 언론, 학계, 협력 기관 등이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공동 추진하였으며, 이들은 강연 기획 준비 단계에서 소주제와 세부 연사를 선정하고 운영 방안을 수립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했다.


이 특별한 강연회에는 회차별로 교수, 기업 대표, 아나운서, 방송인, 평생교육사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자신의 분야를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스토리를 들려줬다.


‘기억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연사로 참여한 백희성(KEAB 건축 디자인) 대표는 “이전에는 건축보다 주로 인문학이나 꿈, 직업을 강의했는데, 이번 ‘릴레이 강연회’에서 처음으로 건축 이야기를 했다”며 “시민들이 서울이라는 도시를 자신의 집이나 동네처럼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는 강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 대표는 강연을 참여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에 대해 “강연할 때 많은 분들의 눈빛이 보이는데, 제가 이야기하는 콘텐츠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여주셨다. 그런 부분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릴레이 강연회 중 백 대표의 강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뽑은 송슬기(29세) 씨는 “도시와 공간의 기억이 역사라는 점, 그것이 결합된 건축을 추구하자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제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강의를 듣는 것이 생동감 있고 메시지도 더욱 잘 전달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촬영된 강연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다음카카오, 네이버팟 등 11개 온라인 채널에도 공유돼 회차별 34만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혜영 정책/홍보팀장은 “평생학습이 시민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몰랐던 분들께서 릴레이 강연회를 통해 새로운 방법을 체감하셨다고 하신다.”며 “강연이 계속 온·오프라인을 통해 회자되며 시민들이 ‘서울은 학교다’라는 슬로건에 대해 내면화된다면, 결국 서울의 평생학습이 붐업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은 학교다’ TED형 릴레이 강연회는 올해 회차를 늘려 자치구 권역별로 총 6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 영상은 온라인으로도 배포된다.


영상 촬영 : 류두환 기자
[atooTV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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