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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평생학습 들여다보기 ②] 서울시 ‘행복학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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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17. 02.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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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시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동(洞) 단위 행복학습센터 운영·지원

평생학습은 연령, 성별, 학습, 직업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배움을 말한다. 


서울시에는 모든 서울 시민이 평생학습을 마음껏 누리는 ‘서울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 평생학습의 허브로서 ∆평생학습 정책 수립 ∆지역평생학습 활성화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관련 정책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투TV에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2016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서울시 평생학습 들여다보기’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사업별 추진 개요 및 성과, 2017년 계획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 두 번째는 ‘행복학습센터’이다.


집 앞으로 성큼 다가오는 학교, ‘행복학습센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洞) 단위 전달체계인 ‘행복학습센터’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2014년 19개(거점 센터 5개, 동 센터 14개)로 시작된 서울시 행복학습센터는 2015년 총 51개(거점 센터 10개, 동 센터 41개), 2016년 총 69개(거점 센터 11개, 동 센터 58개)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마을의 학습공동체로 자리 잡고 있는 행복학습센터는 근거리에 있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고, ‘우리 동네 학습장’이라는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의 커뮤니티 및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되며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행복학습센터’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행복학습센터 운영 기반 안정화 ▲행복학습센터 주체별·지역별 맞춤 성장 지원 ▲지속가능한 성과관리 및 확산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행복학습센터 운영 기반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총 2회에 걸쳐 거점센터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배움메이트를 구성·운영하고, 센터별 홍보자료집 및 운영사례집을 제작·배포해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행복학습센터의 주체별·지역별 맞춤형 성장을 돕기 위해 ▲거점센터 관계자 대상 역량 강화 워크숍 ▲행복학습매니저 대상 역량 강화 워크숍 ▲자치구별 행복학습매니저 대상 현장 컨설팅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노희숙 사업기획팀장은 “지난해 행복학습매니저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컨설팅 ‘찾아가는 행복학습매니저 고민상담소’를 총 6회 걸쳐 개최했다.”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주민 성장을 지원하는 네트워커의 역할을 맡는 행복학습매니저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 등 워크숍이자 연수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예술가와 행복학습센터의 만남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 ‘은평구 수색동 행복학습센터’의 정현식 매니저는 “은평구 수색동은 20년 가까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어서 임대가 되지 않은 빈 점포들이 많다. 그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데, 문화와 예술로 대안을 찾아보고자 했다”고 첫 인연을 소개했다.


정 매니저와 예술가 청년 모임 ‘예술수색단’은 빈 점포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공간을 꾸며 임대 중인 공간을 알리는 작업을 했다. 이 작업에는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했으며, 주민들이 예술문화적 경험과 학습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 매니저는 “활동을 하며 지역의 상인분들과도 친해졌고, 주위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함께 활동하며 수색동을 ‘예술가 마을’로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행복학습센터는 올해 ‘서울시 동네배움터’로 명칭을 바꾸고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동네 단위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는 학습공간(15개 지자체, 45개소)을 발굴해 지원하며, 서울형 특화 프로그램 및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노 팀장은 “지금까지 행복학습센터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올해에는 더 많은 지역으로 ‘동네배움터’를 확대해 지역 거점기관의 역할도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촬영 : 류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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