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50여 명과 소통… “꿈과 열정에 진심을 더하면 길이 열린다”
 | 경복대학교 | 0 | | 경복대학교 재학생들과 특별강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에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경복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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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8일 오전 경복대학교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심,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남양주시 최대 규모의 고등교육기관인 경복대학교는 매년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이날 강연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약 90분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양주시와 경복대는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오랜 시간 협력해왔다"며 "시장님의 진솔한 경험과 조언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변호사, 국회의원(제18·20대)을 거쳐 현재 남양주시를 이끌기까지의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시정 비전인 '상상을 현실로, 상상 그 이상의 도시' 구상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정치와 행정의 출발점은 결국 사람을 향한 진심"이라며 "꿈과 열정에 진심을 더하면 누구든 스스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정·정치·진로 등 다양한 주제의 즉석 질문이 이어지며 강연장은 활기찼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고,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기울였다. 강연에 참석한 간호학과 3학년 박민지 씨는 "지역을 이해하는 리더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남양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마친 주 시장은 강의실 앞에서 진행된 '경복 트리 메시지 이벤트'에도 참여해 학생들을 위한 손글씨 응원 문구를 남겼다. 학생들은 트리에 걸린 메시지를 사진으로 남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공유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학생들이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병원·기업·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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