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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0TH INTERNATIONAL KITE FESTIVAL GUJARAT INDIA 2019 제30회 인도구자라트국제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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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19. 03.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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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인도구자라트국제연축제 리기태 단장 대한민국 국가 연날리기 대표단 인솔

올림픽에 버금가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세계연축제가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Mr. Shri Vijay Rupani Chief Minister of Gujarat State India) 관광청 주최로 2019년 30회 인도 구자라트국제연축제(International Kite Festival Gujarat India 2019) 및 인도 구자라트국제연날리기대회가 아메다바드(Ahamedabad State India) 주 사바르마티 강변(Sabarmati River)에서 지난 1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구자라트 각주에서 개최됐다.


입장식에서 세계 각국의 연들이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호주, 중국, 뉴질랜드, 싱가폴, 쿠웨이트,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50개국의 연날리기 대표선수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가 개최되었다.

인도 구자라트 샤리 비재이 루파니(Mr. Shri Vijay Rupani Hon’ble Chief Minister of Gujarat State India) 주지사가 2019년 30회 인도 구자라트국제연축제(International Kite Festival Gujarat India 2019) 개막식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12년 구자라트, 2017년과 2018년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 이어 2019년 올해에도 참가했는데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는 리기태 회장을 한국국가 연날리기 대표 선수단 단장 선임하고 최상숙 부단장(NNH CEO), 백희열(희원엔지니어링 대표), 김기중(소셜 디자이너) 선수를 단원으로 파견했다.

인도 구자르트관광청 연날리기 책임자 마노지 디 라왓(Mr. Manoj D, Rawat) 한국연 시연.
사진 왼쪽부터 리기태 단장, 인도 구자르트관광청 연날리기 책임자 마노지 디 라왓(Mr. Manoj D, Rawat), 백희열 선수, 구자라트관광청 관계자, 최상숙 부단장, 김기중 선수와 함께 한국연을 시연하고 있다.

리기태 단장은 2018년 중국 베이징시가 주최한 베이징국제연축제 및 베이징국제연날이기대회에서 전세계가 모인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강대국을 제치고 챔피언을 획득 대상을 거머쥔 대한민국의 국제 메이저급 연날리기 대표 선수이다.


지난해 2018 베이징 국제연축제 및 국제연날리기대회에서 챔피언을 획득 후 한국연날리기 국가대표 선수단과 베이징연협회 부주석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류두환 선수, 신종욱 선수, 베이징연협회 서영진(徐荣珍) 부주석, 최상숙 선수, 리기태 선수.

한국 대표단은 인도구자라트국제연축제에 참가하여 대한민국 전통연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출국했다. 당시 인도의 날씨는 한낮에는 27도로 덥고 아침 13도로 일교차가 심했지만 낮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세계 각국에서 찾은 관광객과 인도국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리기태 단장이 이끄는 연날리기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형 파라포일 연과 8M X 3M를 달아 올린 대형 태극기연과 약 1km 길이의 한국 봉황 창작 줄연, 열대어연,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 나렌드라 모디(Mr. Shri Narendra Modi) 총리가 악수하는 장면을 연으로 만들어 올려 양국의 우호증진을 알렸다.


한국 국가연날리기 대표단 리기태 단장과 인도 구자르트관광청 연날리기 책임자 마노지 디 라왓(Mr. Manoj D, Rawat)이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연을 함께 올리고 있다.

또 10미터의 긴꼬리 원숭이연 및 한국전통 가오리연 및 방패연 등 한국 전통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연날리기가 아메다바드(Ahamedabad) 시를 중심으로 5일부터 드와르카(Dwarka) 시, 라지코트(Rajkot) 시, 제트푸르(Jetpur), 소금의 연날리기 장소인 도르도(Dhordo) 등 각도시를 순회하며 입장식 등 세계 각국 연날리기 선수들과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민간외교를 펼쳤다.


13일부터는 아메다바드(Ahamedabad)로 돌아와 14일부터 15일까지 인도의 유명한 옥상연날리기가 극에 달한다. 리기태 방패연 명장도 아메다바드(Ahamedabad) 옥상연날리기에 참가하여 많은 연싸움을 벌였다.


인도 구자라트 주 아마다배드 시의 유명한 옥상연날리기.
2019년 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공휴일에 옥상에서 시민들이 연을 날려 절경을 이뤘다.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는 전세계에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이런 국제적인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에 한국국가 연날리기 대표단의 리기태 단장 및 단원들의 비행기표, 체재비 등 모든 경비를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에서 지원했다.


한국국가 연날리기 대표선수단의 리기태 단장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꼬리 50미터 3단 스포츠카이트 묘기연인 카이트 발레(Kite Ballet) 등으로 AP통신 외 세계의 유수 언론들이 한국의 전통연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유일의 조선시대 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 민속연 명장이 만든 봉황 창작 줄연, 방패연, 가오리연, 스포츠 카이트, 묘기연 등이 아메다바드(Ahamedabad) 시 등 5개 도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후크선장 대형연의 오른쪽으로 한국의 봉황연과 태극기 연이 떠오르고 있다.

리기태 명장은 지연제작 및 연날리기를 고종13년 병자년 개국484년 출생한 1대 스승 이천석의 방패연 원형기법을 2대 가산 이용안 선생, 3대 초양 리기태연인이 이어왔고 4대째 제자로 이수영, 이진영, 신종욱(철원교회 담임목사) 등 정통적인 전승체계를 갖추고 있다.


스승 이천석과 가산 이용안은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항거하며 연을 날리며 민족 항거를 하였다. 연을 날리면 어김없이 일본 순사들이 잡으러 다녔다. 일제가 던져준 화투를 집에서 놀이할 것이 아니라 언제간 해방이 된다는 마음으로 연을 높이 날렸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만행이 극에 달할수록 조부와 부친은 가방에 연을 숨겨 산으로 들로 하늘 높이 연을 날렸다. 이는 일제에 대한 항거를 뜻하며, 언젠가 해방을 맞이할 거라는 희망의 의미를 담은 것이기도 했다. 연이 하늘에 날고 있는 것을 보면 어김없이 일본 경찰이 잡으러 왔고, 조부와 부친은 이에 쫒기면서도 연을 날리고 또 쫒으면 연을 내려 피해 다니며 항일의 의미를 알렸다. 그리고 항일의 글을 써서 방패연에 삐라를 매달아 뿌리기도 하였다. 이는 항일 투쟁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의미이기도 하였다.


리 단장은 민족의 혼을 불사른 조부와 부친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 내려온 방패연은 그렇게 가슴 속에 자리 잡았다. 그는 아마 다시 태어나도 연인(鳶人)일 것 이라고 말한다.


스승으로부터 장인의 손에서 손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는 방패연 원형기법을 그대로 이어 받은 리기태 명장은 영국의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Kew)에 훼손돼 소장된, 최고 오래된 조선시대 표준연인 서울연을 2011년 자문, 원형 복원하였다.


지금까지 함남 북청의 연, 평남 안주,개천의 연, 경북 예천의 연, 경남 통영의 연, 부산 동래 등 각 지방의 민속연 특징이 있었으나 서울 방패연인 전통연의 원형을 찾지 못했던 것을 조선시대 서울연을 계기로 수개월에 걸쳐 천연색상의 그림과 접착제 천연성분, 대나무 깍기, 닥나무한지, 마름질, 댓살 붙임 등을 영국에 자문하여 준 결과 2011. 6. 15. 서울의 문화재급인 방패연을 원형 복원시켰다. 그후 영국의 왕립식물원은 복원된 원형의 방패연인 서울연을 영국에서 전시회를 열어 리 명장을 초대한 바 있었다.


후크선장 연의 뒷편에서 한국국가대표단의 8M X 3M 대형 태극기 연이 제트푸르(Jetpur) 시 창공을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서울연을 확고하게 정의할 수 있는 원형을 리기태 명장이 찾아 낸 것은 서울지역 민속 발굴에 대한 큰 성과이다.


KBS-TV 한국의 유산 방패연의 주인공과 해설자로 방송에 48회 출연했으며 2014년 한국·카타르 수교 40주년 기념으로 카타르 도하 이슬람박물관에 그의 방패연과 얼레가 영구히 소장되었으며 2017년 이집트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의 의장인 이네스 압델 데이템 (DR. Ines Abdel Dayem) 박사가 오페라하우스에 리기태 명장의 방패연과 나무육각얼레가 영구 전시되어 있다.


리기태 단장 약력은 현재 아시아투데이 상무이사, 성균관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전통문화단체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 중국베이징국제연축제 대상 (大賞) 수상. 챔피언 획득 (2019. 4. 25~28.) 전세계 30개국 참가 연날리기 경연대회,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 원형 활용 공모전 및 컨퍼런스용역위탁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 위원장(2012.3), 한국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문화원형창작 소재 개발지원 과제선정에 대한 중간평가위원장(2011.2),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원형활용공모전 및 컨퍼런스용역위탁사업자 결산 심사위원장(2012.3), 한국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문화원형창작 소재 개발지원과제 선정평가위원(2010.11), 한국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2012 지역전통소재 캐릭터 개발지원사업 평가위원(2012.5),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산업디자인학과 특강 강사(2014. 5. 14), 프랑스 MBA 1위 경영전문대학원HEC(HautesEtudes Commerciales) 미셸피올(Michel Fiol) 교수와 최고경영자과정의 프랑스건축회사Colas의임원등15명등에게 ‘전통예술과 경영‘을 주제로 특강 강사(2013.11), 중앙대학교 국제교육원 강사(2012.5), 한국 KBS-TV 한국의 유산(Heritage Korea) 방패연 주인공 및 해설자로 48회 출연 방송, 한국 유일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이며 영국왕립식물원에 소장된 124년 된 국외문화재인 조선시대 서울연 훼손을 자문, 원형복원 및 반환운동, 대한민국 정부가 리기태 작품 방패연 및 얼레를 카타르 이슬람박물관 영구소장, 한국 KBS-TV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유치기원 연날리기 특별생방송 연출, 대구시 주최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위원회 행사 독일헬무트디겔IAAF 실사단장과 연날리기시연 및 연출, 한국 문화관광부장관상 ’99전국가족연날리기대회 심사위원장, 서울시민연날리기대회 서울특별시장 대상 심사위원장(제1회~12회, 4회제외), 한국-카타르 수교 40주년 기념 연날리기행사단 단장(2014), 미국령사이판The Marianas Winds Kite Festival 심사위원장, 태국 제5,6,7,8회 태국국제연축제 참가 한국연날리기대표단 단장 (The 8th Thailand International Kite Festival), 체코 한국 전통연 체험 및 연날리기행사(Korea Week) 대표 등 국제연날리기대회 및 연축제 다수 참가 


영상편집 이혁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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