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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꿈이 있으면 길이 있다” 윤용택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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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18. 11. 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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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윤용택 회장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성균관대 총동창회장실에서 회장 취임 후 6개월간 느낀 소감과 성균관대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용택 회장은 “국내 사립대학교 순위에서 성균관대학교가 서울대학교에 이어 2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자긍심을 갖고 있고, 학교와 동문들의 유대 관계를 강화해서 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성균관대학교의 지난 20년과 앞으로의 20년...


“1997년 삼성이 학교를 인수한 후 20여 년 동안 학교는 수직상승으로 발전했다. 학교와 재단, 총동창회가 합심해 10년, 20년 계획을 세워 학교를 이끌었고, 그 결과로 지난 9월 영국 세계대학평가에서 8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지난 20년보다 앞으로의 20년이 더 중요하다고 보며 이 기간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균관대학교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그중 하나로 국제연구소를 많이 설립해 글로벌 리딩대학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다. 이제 국내를 벗어나 세계 유명대학교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야심차게 추진하는 ‘노벨상 프로젝트’


“선대 회장들이 동창회관 건립, 글로벌 장학기금 조성 등 타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이제는 내실을 기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였다.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여러 교수를 만나보니 유능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석학들이 많았고 연구분야도 다양해 이제 노벨상을 욕심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 스스로 5억 원을 기금으로 출연해 1년에 5000만 원씩 연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가 여러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금이 계속 모이고 있다.



□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게 학교를 다니면서 스스로에게 했던 결심


“1959년도에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등록금이 없어 도중에 휴학도 하고, 버스비가 없어서 한여름에 명륜동에서 길음동까지 미아리고개를 넘어 걸어 다녔다. 이때 내가 성공하면 나처럼 어려운 사람을 반드시 도와줄 것이라고 결심했고 동창회장이 되기 전부터 장학제도에 관심을 갖고 2002년부터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 현재에 충실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젊은 친구들에게 ‘군대에 있을 때나 사회생활을 할 때 본인이 스스로 현재에 충실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자신도 나중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 학교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라’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얘기합니다.


영상편집 김유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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