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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코트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한·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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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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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한국 화장품 기업,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수출 돌파구 마련 할 것

KOTRA(사장 김재홍)는 주칭다오총영사관과 함께 현지시간 18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화장품 이커머스 위크 인 차이나(e-commerce week in China)’를 개최했다.


첫날 행사로 하이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한·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포럼’에서는 한·중 양국에서 수출·검역·통관을 진행하는 정부기관 담당자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전자상거래 애로해결을 위한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최강록 차장은 “한·중 간에 전자상거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반면에 업계에서는 그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포럼을 통해 중국의 해관, 상품검사국, 칭다오시 상무국 기관들의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소개할 것”이라며 “한·중 간의 교역구조가 중간재에서 소비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국 뷰티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20% 내외의 성장을 하고 있다”며 소비재 중심의 중국시장 특성과 전자상거래의 밀접한 연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전자상거래 통관, 물류, 금융 분야의 솔루션을 보유한 중국 칭다오 유룡그룹(裕龙集团)의 발표는 양국 해외 전자상거래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코트라와 MOU를 체결해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모방국 유룡그룹 회장은 “중국 정책 사무국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중국이 수입하는 제품 중에서 화장품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며 “높은 품질과 더불어 지속적인 제품 혁신, 개발을 통해 중국 내의 한국 화장품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포럼의 마지막 세션에 진행된 ‘온라인 화장품수출 상담회'에서는 한국 화장품 기업 21개 사와 중국 전역의 주요 화장품 바이어 57개 사가 참여, 1대 1 상담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시장성을 검토하고 현장에서 바로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류가 중국 내에서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금액 기준 전자상거래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이 약 1억달러(약 1133억원)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이 약 30%로 가장 높았으며 편물의류·전기제품·의류·광학기기 순이었다.


칭다오 전자상거래 시범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상품이 칭다오 세관에서 통관 작업을 거치면 ‘교주·황도 전용’ 화물열차에 실려 칭다오의 복합운송센터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중국 시장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국제전용열차로 서쪽으로 운송해 중앙아시아 5개 나라를 거쳐 유럽 목적지까지도 운송할 수 있다.


영상편집 심재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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