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TV] ‘새로운 국가평생 교육을 향하여’,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평생교육 정책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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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평생교육정책포럼’이 지난달 29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신일 前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이원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조승래 의원, 김병욱 의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등을 포함해 전국의 평생교육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평생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에서 “새롭게 습득해야 할 기술과 지식이 매 순간 쏟아져 나오는 변화 속에서 우리는 전 생애에 걸쳐 학습할 수 밖에 없으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제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에서는 성인단계에서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해 공평한 학습사회를 마련하고 사회적 포용 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신일 前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현장에 가보면 우선순위에서 가장 밀려 있는 분야가 평생교육분야"라며 "'실제 교육부 예산 중 순수 평생교육예산이 0.8%에 불과한 현실에서 OECD국가 평균 8%에 이르려면 지금보다 100배나 예산을 늘려야 할 형편이고 유급학습휴가제, 학습비 환급제 등 선진국이 도입하고 있는 제도들을 빠르게 적용하지 않으면 4차산업혁명에서 낙오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창기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발제와 토론에서는 ▲서민의 평생교육 참여 제고를 위한 바우처 제도 ▲일자리를 위한 평생교육정책의 새로운 관점(나노디그리와 K-MOOK를 중심으로) ▲내 삶을 바꾸는 지역학습 서비스 플랫폼과 사회적 경제 학습모임의 연계 가능성 ▲평생교육법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원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내년부터 제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라며 “평생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국정과제를 평생교육기본계획에 반영하여 대한민국 평생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