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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자전거 포스트잇TALK (8) 동대문구 김인호 시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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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영 기자 | 기사승인 2017. 09.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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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문'을 향해 달리다 - 동대문구의 두 바퀴 이야기


아시아투데이 강혜진 PD, 류두환 기자, 한소영 PD =  포스트잇TALK은 서울시 각 자치구 시의원에게 자치구별 자전거 정책에 대해 들어보고, 두 바퀴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자치구의 자전거 정책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적힌 포스트잇을 통해 편안하게 대화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트잇 톡 인터뷰는 ‘서울의 문을 향해 달리다’  동대문구의 김인호 의원입니다.
 

Q. 안녕하세요. 의원님, 지금부터 동대문구의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우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동대문구 제 3선거구, 전농동 답십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책통! 예산통! 서울시의원 김인호입니다.  




Q. 2017년도 동대문구 시 예산이 대폭 증가되었는데요. 어떤 부분이 주요한 사안인가요?
 

A. 동대문구가 25개구 중에, 예산자립도 중하 입니다. 서울시나 중앙정부 지원 없이는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그래서 제가 서울시의원으로써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서, 동대문구로 유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매년 서울시 유치 예산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래서 올해 예산도 전년도 대비해서 58억 정도가 증액이 되었습니다. 그 예산이 우리 동대문구의 필요한 지역여건 및 생활환경 개선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Q. 2016년 의원님께서 처음 발의를 하신 자전거 교량 설치예산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사람과 자전거가 중랑천을 횡단할 수 있는 교량 설치 예산이 작년 16년도에 20억이 확보가 되었습니다. 

 교량 설치 사업은 동대문구민회관 앞 중랑천 군자교 상류에, 5m 보행교량을 80m 연장하여, 동대문구민들의 중랑천 접근 편의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현재 사업이 더뎌지고 있지만, 약속드린대로 교량을 설치하는 것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 안전 사고 없는 동대문구 만들기, 자전거 관련해서는 어떤 실천을 하고 있나요?


A. 우리 동대문구에서는 중랑천 제 3체육공원 내에 자전거 교통 안전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과, 자전거를 못타는 성인들을 위한 시민강사 재능기부로 올바른 자전거 교통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데요. 관내 유치원생과 초, 중학생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지 못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4~5월, 9~10월 30회 정도 진행합니다.


Q. 또 다른 자전거 관련 교육이 있나요?


A.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맞춤형 정비교육도 9~10월 2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단순 고장은 고쳐 쓸 수 있도록 수리 기술도 전수해주고 가르쳐주는 행사를 자주 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동대문구의 폐자전거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A. 우리 동대문구에도 다른 자치구와 마찬가지로 폐자전거가 자주 보이고, 아파트 주차장에도 수십 대씩 방치되어 있는데요, 동대문구에서는 2015년부터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고철로 매각하는 대신에 수리해 새 자전거로 탈바꿈시켜서 관내 1:1 결연자와 국민기초수급자에게 무상으로 기증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재생자전거 15대를 전달하였고, 지난해에는 재생자전거 59대를 전달하고, 자전거를 활용해 손수레 20대를 만들어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기증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재활용 자원에서도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동대문구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은 어떤가요?


A. 저희 동대문구 내에도 따릉이 설치소가 많습니다. 동대문구 주변에는 서울시립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카이스트 경영대학 등 많은 대학이 있는데요.각 대학 근처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포함에 동대문구 내 총 36개의 따릉이 대여소가 설치되어 있어 대학생들이 따릉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저희 지역에는 경동시장, 청과물 시장 등 재래시장이 많아 부도심으로써 명성을 날렸는데 주변으로 따릉이 이용률이 아주 높고, 교통 사각지역에 놓여있는 곳에 따릉이가 설치되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따릉이 홍보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Q. 동대문구에는 한강이 없어 자전거 타기가 열악한가요?


A. 아닙니다. 동대문구에도 자연하천이 있기에 충분히 자전거를 타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15억을 들여 중랑천과 성북천의 자전거 도로 개선 공사를 실시해 한강 못지않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환경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에는 서울시에서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된 '장안 벚꽃길'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고, 지금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편리하게 정비된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달려보세요.


Q. 동대문구의 두 바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A. 동대문구의 자전거 정책에 대해서는 많은 자전거 안전 교육과, 노후화 된 자전거를 수리하고 탈바꿈하여 다함께 자전거를 친구처럼 옆에 두고 이용하는 동대문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동대문구민에게 전하고싶은 말은?


A. 자전거는 아주 친한 내 친구!




관련 내용은 서울시 자전거 블로그(http://blog.naver.com/2seoulbik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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