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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자전거 포스트잇TALK (6) 용산구 김제리 시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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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진 PD 기자 | 기사승인 2017. 07.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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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를 향해 달리다 - 용산구의 두 바퀴 이야기


  포스트잇TALK은 서울시 각 자치구 시의원에게 자치구별 자전거 정책에 대해 들어보고, 두 바퀴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자치구의 자전거 정책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적힌 포스트잇을 통해 편안하게 대화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자전거로 도시의 특색을 만끽하기 좋은 자치구, 이번 포스트잇 톡은 용산구의 김제리 의원입니다.


김제리 시의원

Q. 안녕하세요. 의원님. 지금부터 용산구의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우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용산구민 여러분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 김제리입니다.
영상을 통해서 구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돼서 대단히 반갑게 생각합니다.



Q. 의원님은 과거에 환경수자원위원회 활동도 하셨던 만큼, ‘환경’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의 도심인 용산구에 있어 자전거가 가지는 가치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A. ‘환경’ 문제는 ‘지구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의 주요 에너지들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이 되어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이고, 자전거를 많이 활성화 시켜서 시민들이 보다 자전거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서울시나 용산구에서 꾸준히 가져가야할 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용산구의 자전거를 통한 미래도시,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요?


A.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관련 구책들을 2010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먼저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 교통섬에 자전거 교통 안전체험장을 개관해서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무료로 주민들에게 공공자전거를 대여하는 자전거 무인대여소를 운영하고, 사회적 기업에서 나온 자전거 전문기술자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보다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용산구는 16년도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태원 등 주요 명소 부근에 대여소를 확충,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구민들과 젊은 학생들이 활발히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보람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그런 노력덕분인지 용산구가 ‘16년도 교통 분야 우수구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A. 맞습니다. 우리 구는 지난해 ‘걷는 도시 서울’ 조성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도로 다이어트, 베트남 퀴논길 테마거리 조성, 이태원 초등학교 주변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그리고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등 여러 시책사업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용산구는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도난 방지형 자전거 보관소를 3곳, 27대 늘렸고, 무단 방치된 자전거 597대를 처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자전거 도로 10개 노선에 대한 점검을 지속 실시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청결상태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용산구는 굉장히 특색 있는 명소들이 많은데요. 자전거 접근성은 어떤가요?


A. 용산구는 아시다시피 문화시설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국립중앙 박물관이 있고, 또 전쟁기념관, 백범기념관 및 사설 리움 박물관 등이 있는데요.
 이 문화시설 및 명소들과 함께 용산 골목골목마다 묻어 있는 특유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차량보다는 자전거를 통한 이동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구는 16년도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태원 등 주요 지점 및 지하철역 부근 21곳에 대여소를 설치하고, 현재 총 265대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 커플 및 시민들이 자전거, 특히 ‘따릉이’를 타고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흥미롭게도 용산구에는 외국인을 위한 자전거 관광코스가 있다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방문하는 용산구이다 보니, 외국인분들이 선호하는 용산구의 자전거 관광코스가 있습니다. 소개해드리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용산 구청에서 시작해서 5분정도 이동하면,  60여개의 대사관이 있는 한남동 대사관 골목이 나옵니다. 지나면서 본국 대사관 위치도 확인해볼 수 있고요. 그리고 10분정도 쭉 서빙고동에서 내려와 잠수교를 따라 한강공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또 반포대교에서 펼쳐지는 분수쇼가 굉장히 아름답죠. 그렇게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쭉 달려 한강대교 인근 자전거 대여소에서 반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한국 시민분들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서울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아주 제격의 코스를 우리 용산구에서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는 부분들이 교통우수구로 선정되는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고, 또 자랑거리로 생각합니다.  


Q. 의원님이 생각하는 현재 용산구의 자전거 점수는? (100점 만점)


A. 용산구가 지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많이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 90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용산구의 두 바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A 따릉이가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시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에 더 많은 따릉이 대여소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 도로가 좀 더 확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일반 사이클을 타시는 분들은 안전 보호 장구를 잘 착용 하는데, 따릉이 이용시민이나 일반 자전거 이용자분들은 안전모를 미착용 하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점은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인 만큼, 구민께서 안전에 보다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 자전거 블로그(http://blog.naver.com/2seoulbik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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