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동영상] 메마른 농지에 단비를 기원하는 조선시대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 명장의 ‘풍우제(風雨祭)’

폰트작게 폰트크게

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17. 06. 26 18:3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아투TV] 간절한 염원을 불어넣은 ‘풍우제(風雨祭)’로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리기태 민속연 명장

지난 17일(토),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을 맞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시청소년문화의집(원장 한재은, 국장 강규원)이 주최하고NNH(CEO 최상숙)가 주관하는 ‘제1회 하늘축제 안성맞춤 연날리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유일의 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 민속연 명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박석규 민족통일안성시협의회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 행사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인의 고장인 안성에서 전통문화가 발산되고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전통놀이 정기공연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보존,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리기태 민속연 명장이 직접 연출한 ‘하늘에 고하는 의식, 풍우제(風雨祭)’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민의 마음과 단비를 염원하는 간절함을 표현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기태(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 명장은 영국의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Kew)에 소장된 민속연인 조선시대 서울연을 자문, 원형 복원시켰으며, KBS-TV 한국의 유산 방패연의 주인공 및 해설자로 방송에 48회 출연했다. 또한, 한국-카타르 수교 40주년 때 한국정부가 카타르 전 주한 정기종 대사가 리 명장의 방패연과 나무얼레를 이슬람박물관에 영구히 소장시킨 바 있다.


리 명장은 조선시대 후기 방패연 원형기법을 보유한 1대 스승인 이천석, 2대 스승 가산  이용안으로 3대째로 원형기법을 이어왔으며 4대째 제자로 이수영, 이진영, 유희경(한국전통문화체험장 실장) 등 정통적인 전승체계를 갖추고 있다.


리 명장은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문화원형 발굴소재 중간평가심사위원장과 문화원형 활용공모전 및 컨퍼런스 위탁용역 사업자선정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atooTV www.atootv.co.kr]

 
Copyright by 아시아투데이 & 아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