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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카드뉴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염성’으로 가는 한국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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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17. 04.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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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한국 기업들이 중국 '염성'을 찾는 이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염성’으로 간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 염성을 찾는 이유


한중 FTA를 계기로 염성은 중국의 3대 한중산업단지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염성에 입주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염성’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양종만 염성 한국인회 회장>
2008년 중국에 처음 발을 디뎠고 올해로 4년째 염성 한국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처음 염성에 왔을 때 현지인들의 친화적인 태도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중국에서 염성만큼 사업하기 좋은 도시는 없어요.
한번 투자유치를 받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 정착 시 발생하는 문제점부터 각종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죠.


현지 정부와 염성 시민들은 굉장히 친한국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염성은 한국기업의 진출로 눈부시게 발전한 도시인 만큼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과 염성을 잇는 직항항로가 열리면서 수십 명이었던 교민이 수천 명 수준으로 늘어났고,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염성을 한중산업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염성의 눈부신 발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안종용 엔소프트 염성 법인장>
2015년 염성에 진출해 현재 10여 개 회사의 전산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자본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염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와 인건비 등이 월등히 저렴하고, 사무실을 1년간 무상 임대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 덕분에 초기 정착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염성은 각종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어서 마치 한국의 지방에 출장 나와 있는 기분입니다.


<김홍일 아시아나항공 염성 지점장>
염성은 과거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2015년 아시아나항공 염성지점 개소로 입사 21년 만에 첫 해외근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국제공항이 필요 없는 농업기반 도시였지만, 기아자동차의 진출로 인천~염성간 항공편 수요가 크게 증가 했습니다.


염성을 오가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고 휴일이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때에는 임시편 운항을 통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염성이 중국 3대 한중산업단지로 선정되면서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휘우 엔브이에이치 코리아 강소법인장>
강소NVH는 NVH코리아의 두 번째 중국 법인으로 기아자동차와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DYK)가 제2공장을 준공한 2007년 염성에 진출해 현재 2곳의 부품공장과 1곳의 소재공장에서 38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염성의 쾌적한 근무환경과 다양한 혜택들은 직원들의 이직률 감소로 이어져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 향상과 더불어 불량률이 감소해 생산성이 향상됐습니다. 

강소NVH는 NVH코리아 전체 매출에서 23%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법인(인도, 러시아)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향후 중국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그룹 내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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