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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17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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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17. 03. 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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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학사·전문학사 학위 3만 2,230명, 독학학위제 학사 973명 학위 수여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지난 2월 22일(수) 오전 서초구에 있는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에서 ‘2017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 내·외빈과 학위취득자, 관계기관·교육훈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점은행제 학사(대학)·전문학사(전문대) 3만 2,230명, 독학학위제 973명 등 총 3만 2,230명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학위취득자 중 학습 동기·과정·성과 등이 다른 학습자들의 모범이 되는 학습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및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을 포상했다.


교육부 장관상 최우수상은 학점은행제 신송근 씨(54, 심리학), 강정순 씨(52, 사회복지), 독학학위제 강병호 씨(48, 국어국문학)가 수상했고, 교육부 장관상 우수상은 학점은행제 윤상식 씨(31, 기계공학), 김강윤 씨(38, 체육학), 김정림 씨(44,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이창엽 씨(80, 사회복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축사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늘 여러분이 취득한 학위가 새로운 길을 여는 기회가 되고, 또 다른 도전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제도와 정책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가 배움의 열정이 있는 성인 학습자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며, 더 많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 교육부 장관 최우수상을 받은 신송근 씨는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위기를 겪거나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배움을 중단할 수 있고, 저 역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다.”며, “저는 암 투병 중인 아들의 인지·정서적 지도를 위해 학습을 시작했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폭발 사고로 장애를 입고 대인기피증이 생겨 학업의 꿈을 스스로 포기하였으나 학업을 통해 극복한 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 수상자 강정순 씨는 “50대 중반에 학습을 시작하며 제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는 점이 좋고, 제 딸과 부모님에게도 제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공부하면서 욕심이 생겨 대학원에도 진학하게 됐다. 앞으로도 장애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것을 극복하고 남들 앞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독학학위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강병호 씨는 “저는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나이나 환경을 이유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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