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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문해, 인생에 글자 꽃이 피어나다’ 2016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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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16. 12.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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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문해교육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에 노력”···성인문해교육 시화전도 함께 개최

 

 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김유민 PD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올해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 44곳에서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문해, 인생에 글자 꽃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2016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의 1부는 ‘문해 그리고 공감’을 테마로, 방송인 봉사단체 (사)문화나눔초콜릿에서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펼쳐진 ‘내 속을 누가 알까’라는 제목의 스탠딩 드라마에서는 비문해인이 겪는 글을 읽지 못하는 서러움을 이야기로 담아 보는 문해 교육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어 ‘문해 그리고 나눔’이라는 테마로 2부 본 행사가 진행됐다.


문해의 달 선포를 맡은 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온 나라, 온 국민이 문해 교육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인생의 글자 꽃을 피워 행복을 노래하는 그 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문해 교육을 받는 모든 분에게 문해가 배움을 완성하고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관문이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선포식에서는 성인문해 교육 프로젝트인 EBS TV ‘공부하기 좋은 날’의 MC를 맡은 개그맨 변기수, 김지선 씨가 문해 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자리에 참석한 변기수 씨는 “학습자 어르신들이 열심히 공부하시고, 그것을 통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제 인생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며 참석한 학습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5회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는 총 4,595점이 출품됐으며 그중 최우수상 10명, 특별상 10명, 우수상 30명, 글자꽃상 53명 등 총 103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점례 씨(69)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내가 어떻게 이런 세상을 만났을까?’ 감회가 새롭고, 젊어서 못했던 공부를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배우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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