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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 예뻐졌다고 하지 말아 달라, 나는 원래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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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 기사승인 2016. 12. 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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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자리를 깜짝 놀라게 할 속성 얼굴 관리법

“오랜만이다! 예뻐졌네!” 매년 연말 모임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칭찬에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면, 이번에는 당당하게 외쳐 보자 ‘나는 원래 예쁘다’고. 붓기와 푸석함, 홍반, 살 속에 묻혀 있던 본연의 아름다움은 간단한 습관 변화와 작은 조치만으로도 되찾을 수 있다. 빠른 개선으로 연말 모임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을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가 소개한다.

‘한공’을 열어라


한공은 ‘땀구멍’이다. 인체는 땀구멍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 열을 배출한다. 추운 겨울 찬바람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는 열을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한공을 축소시켜 막아 버리는데, 이때 열만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노폐물까지 몸 속에 머물게 된다.


수분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건조해진 피부는 화장이 들뜨고 각질이 일어나며 제대로 유수분 보호막을 생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자잘한 손상이 올 수 있다. 쌓인 노폐물은 얼굴에 부종을 만들어 늘 붓고 피곤한 얼굴을 만든다.

또한 머리로 빠져나가던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얼굴에 머물게 되기 때문에 홍조가 생긴다.


한공은 두드리거나 흔들어 근육을 깨웠을 때 다시 열리고 활성화된다. 전문가와의 상담 하에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흔들어 한공을 열어 줄 수 있다. 또한 머리를 자주 빗어 머리 쪽의 한공을 열어 주면 얼굴의 열을 빼줄 수 있고 건조함도 방지할 수 있다.


저녁에 칼슘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역할도 함께 한다. 겨울에 움츠리고 있느라 근육이 긴장되어 있으면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림프가 막혀 노폐물이 몸 안으로 쌓이게 된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


아침에 먹는 칼슘은 뼈로 가지만 저녁에 먹는 칼슘은 근육을 이완시켜 줘 몸의 순환을 돕는다. 너무 많이 먹는 것보다는 하루치의 정량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나눠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초화장품 올바른 순서로 사용


여름과 달리 겨울은 모공이 많이 닫혀 있기 때문에 화장품을 바로 바르면 잘 흡수되지 않고 겉으로 맴돌게 된다. 이때 속은 유수분이 전달되지 않아 당기고 겉은 스며들지 못한 화장품이 피부에 겉돌아 먼지가 붙고 번들거리는 현상이 생긴다.


화장품은 제 순서에 맞게 제대로 사용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수분기가 많은 스킨은 솜에 묻혀 얼굴을 결대로 닦아 주고, 에센스를 발라 피부를 두드리며 잘 흡수 시켜 준다. 그 다음 유분기가 적은 순서대로 로션, 크림, 아이크림 순으로 발라 주면 속은 수분과 영양이 채워지고 겉은 세균과 먼지가 스미지 않는 유분 장벽이 생성된다.


단, 화장품을 단계별로 발라 줄 때는 전에 발랐던 화장품이 충분히 스며든 다음에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수분을 위한 제품과 유분을 위한 제품이 피부 위에서 섞일 경우 둘 다 피부 안으로 스며들지 않고 겉도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마치 겨울이 아닌듯 촉촉하고 생기 있는 얼굴, 화장이 잘 먹은 화창한 피부로 연말 모임에 참여해 보자. 한 해의 마지막, 그 자리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도움말 : 김현숙 대표(약손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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