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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2m 51cm, ‘세계 최장신의 남자’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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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 기사승인 2016. 09. 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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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기네스북 세계 최장신 등재 술탄 쾨센, ‘그레이트 유로/워터 서커스’ 홍보대사로 한국 방문

 

아시아투데이 김민정 기자 = 9월 8일 호랑이 비가 내리던 오후, 혜화 마로니에공원에 ‘거인’이 나타났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으로 등재된 터키의 ‘술탄 쾨센’(Sultan Kӧsen)이 ‘그레이트 유로/워터 서커스’ 홍보대사로서 혜화에 등장한 것. 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사람들보다 반신 정도 더 큰 그가 거동할 때마다 프레스석에서 열띤 카메라 소리가 이어졌다.

 

술탄 쾨센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그레이트 유로·워터 서커스’는 독일 출신 서커스 가문 ‘웨버가(家)’의 레퍼토리 공연이다. 이들 또한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다. 서커스단의 단장인 해리 웨버(Harry Weber)를 비롯해 단장의 아내이자 팀 매니저인 마리 웨버(Mairy Weber), 러시아 워터쇼 및 아이스쇼, 뮤지컬 등 5개의 서커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레이트 워터 서커스 단장 세브첸코 이아나(Shevchenko Iana)등도 함께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웨버 가는 1800년도부터 수 세기에 걸쳐 전통을 이어 온 세계 최정상의 서커스 가문으로서, 오랜 연구가 빚어낸 특별한 서커스 기술로 웨버 가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탄생시켰다.

 

서커스는 기술 하나를 익히는 데에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하나의 공연 레퍼토리가 완성되는 데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번 한국에서 선보일 10개의 공연 레퍼토리는 웨버 가의 오랜 전통과 노력이 완성한 유럽의 유산이라 할 만하다. 올해 12월 중순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 8개 지역에서 공연될 이번 서커스에서는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단장 해리 웨버(Harry Weber)는 “한국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유럽만의 서커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으며, 이어 서커스단 예술 감독 유리 아브로시모프(Yuriy Abrosimov)는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싶은 공연이 될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술 감독을 이 자리에서 광대의 테크닉 중 하나인 풍선 서커스 시범을 보여 기자 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국 기자와 유럽의 공연단 간의 소통을 맡은 것은 그레이트 유로·워터 서커스 한국법인 G.E.C.A(Great Euro Circus Asia)이자 극단 광장의 문석봉 대표와 손주옥 이사였다.

 

극단 50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을 국내에 선보이게 된 극단 광장의 문석봉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극단도 변화되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퍼포밍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 공연의 성공 이후 더 나아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에 유럽의 정통 명품 서커스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극단 광장과 함께 이번 서커스 아시아투어를 공동주최하는 아시아투데이의 이상호 부사장은 “그레이트 유로·워터 서커스가 많은 성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기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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