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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중국 강소성 염성시, ‘제15회 환황해 경제 · 기술교류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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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 기사승인 2016. 08.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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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한중일 환황해지역 3국, '녹색경제와 혁신성장 및 개방과 융합'을 주제로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류두환 기자 = '제15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지난달 12일부터 3일간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서 열렸다.


'한중일 녹색경제와 혁신성장 및 개방과 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환황해를 중심으로 한 주변국(한국, 중국, 일본) 관계자들이 모여 무역, 투자, 산업기술 등의 협력을 갖는 자리로 한중일 정부, 지자체, 경제단체, 대학, 기업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환황해 비지니스포럼 △환황해 산업단지·특구협력포럼 △환황해 산학관협력 대학총장포럼 △한중 기업 비지니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환황해 비지니스포럼은 에너지환경과 첨단제조, 국제 전자상거래와 물류·유통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실무 협력과 경제융합 확충 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 한·중·일 도시·자동차·인터넷을 스마트하게 묶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환황해 산업단지·특구협력 포럼에서는 3국의 산업단지 건설과 운영, 투자 유치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의를 개최한 염성시의 주소천 부시장은 "2014년 한·중 양국 정상이 '한중산업단지 공동건설'에 대한 의견을 같이했고, 지난해에는 한중자유무역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되면서 염성시는 한중산업단지의 지방협력도시로 선정됐다"며 "1,0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염성시에 투자한 액수가 70억 달러에 달한다"고 10대 기능 플랫폼을 갖춘 염성한중산업단지의 장점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도건우 청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역은 2015년 MOU를 체결해 활발한 물적, 인적 교류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염성'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진출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과학기술·금융서비스 협력 강화, 전기차 산업 발전방향 등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차기 개최지인 일본 가고시마의 소개 및 지역협력·발전 공로자를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경제협회 상근 부회장 이종윤 박사는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 대해 "침체된 세계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중·일이 인프라를 더욱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이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 삼국의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본·기술·인재 등의 지역자원을 상호 보완하여 무역·투자·산업기술 교류 확대와 지역간 교류를 촉진하고 있으며, 한중일 3국간 역내교역량은 첫 회의가 시작된 2001년 1,638억불 규모에서 2015년 5,687억불 규모로 약 4배 가까이 성장해 왔다.


영상 편집: 이정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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