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태양보다 뜨거운 국민대학교 동아리 KUST

폰트작게 폰트크게

임현정 기자 | 기사승인 2015. 12. 16 11:39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2015 WSC, 3022km 완주 성공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KUST(Kookmin University Solarcar Team)는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2015 World Solar Challenge 대회에서 직접 제작한 차량으로 호주대륙 완주를 위한 꿈을 이뤘다.
 

 KUST는공과대학, 전자정보통신대학, 경영대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멤버들이 융합하여 대회 출전 준비 및 지식 나눔 활동 등을 하고있는 국민대 대표적인 동아리로서, 2013년 타 대학대비 5-10배 적은 예산으로 제작한 독도(Dokdo)로 2013km를 주행하여 Challenger Class 15위를 기록, 큰 주목을 받았다.


 2015 World Solar Challenge는 1987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친환경 차의 기술개발의 목적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KUST만 출전, 태양광으로 얼마나 주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었다. 이들은 호주대륙 북단에서 남단까지 약 3,000km를 6박 7일 동안 태양광 에너지만을 사용하여 완주하는 대회에서 기름 없이 사막길 3022km를 완주했다.


 이번 2015 World Solar Challenge를 완주할 수 있게 된 바탕에는 ‘백호 프로젝트’가 있었다. ‘백호’는 철제프레임이 아닌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사용,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형상과 강성을 확보하면서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성을 기존보다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섀시테스트, 체계적인 스폰 활동을 통해 수많은 테스트와 분석과, 제작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홍보활동으로 여러 기업에서 기술과 자제를 지원받아 국내 최초 태양광 자동차 ‘백호’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한편, KUST 동아리는 프로젝트팀 구성이 특징이다. 매니저팀, 공정설계팀, 섀시설계 팀, 전자전력 팀, 에너지전략팀, 운영홍보팀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15WSC의 완주는 그들 모두의 합작이었다.


[atooTV www.atootv.co.kr]

Copyright by 아시아투데이 & 아투TV